KT 삼성 스마트 TV 차단, IPTV TV 지키기 싸움??

KT가 삼성의 스마트TV를 차단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스마트TV가 엄청난 트래픽을 유발하여 망의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이랍니다. 망 사용료를 달라는 이야기죠.


실제로 제가 가지고 있는 삼성 모니터에서 스마트TV의 주요 기능을 들어가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니터 모델은 T27A950으로 3D기능에 스마트TV기능까지 들어있는 모니터입니다.

실제 매장에서 스마트TV를 보았을때 모니터라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동일하였습니다.

여러개의 서비스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소셜네트워크, playy(삼성 스마트TV의 VOD서비스), 삼성앱스가 접속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검색부분과 유튜브, 3D 익스플로러는 접속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첫 로딩이 굉장히 오래 걸려서 2~3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기존에는 위 사진에서 연결중이라는게 잠깐 보이고 사라지는 수준이지만 로딩만 2~3분 걸립니다.

그러나 접속이 안되는 경우 특히 playy의 경우 로딩중만 계속 뜨며, 결국 모니터를 완전히 껏다 켜야 사라졌습니다.

로딩이 끝난 후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버퍼링 없이 즐길 수 있더군요.
유튜브는 구글이라 못막는다 치더라도 3D 익스플로러가 그대로 재생됩니다. 위 마지막 사진입니다.


과도한 트래픽이 문제라면서 playy는 막고 3D 익스플로러는 막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소셜네트워크는 또 왜 안되는지...


playy차단을 보니 KT가 IPTV 수익이 떨어질까봐 미리 차단하는 것으로 보이지가 않는군요.

제 생각에 삼성도 서버를 운영하면서 인터넷 연결 비용을 납부하고 있을텐데 KT는 소비자에게서도 받고, 한번 더 받아 먹으려는 심보로 밖에 보이지가 않는군요.



KT 2G종료, 뭉올 가입조건 변경부터 LTE 워프 광고까지 어떻게든 돈 더 벌어보려고 안간힘을 쓰는것 처럼 보이는군요. 

저번 케이블 사건처럼 피해는 소비자...



참고로 링크의 웹툰을 읽어보면 통신사의 횡포를 쉽게 설명해 주더군요.